본문 바로가기

일상여행

바르낙 라이카 iiif

반응형

스크루 마운트(Screw Mount) 형식의 라이카 초기 모델에 근접한 소형 카메라로, 고가의 M 시리즈 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처음 라이카 입문용 카메라로 적합하다. 1950년에 생산하기 시작해서, 1983년 단종되기까지 많은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기도 하다.

완전 수동형 카메라로 빠른 물체의 촬영이나, 연속 혹은 고속촬영에는 부적합하다. 처음 발매 당시 고가인 3,500$였지만, 주문이 밀려서 한동안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단종되기까지 이 아름답고 가벼운 라이카 바르낙은 약 18만대 정도 팔리기도 하였다.

라이카 M 모델보다 작은 뷰파인더를 가지고 있지만, 밝기는 더 좋은 편이다. 1.5배 거리 측정 망원경으로 카메라의 미세한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1954년부터 1957년 사이에 만들어진 모델이 바로 바르낙 IIIF로 본체 왼편 상단에 “셀프타이머”를 부착하고 있다.

라이카 바르낙 IIIF의 단점은 여느 라이카 카메라처럼 필름을 넣고 빼기가 힘이 든다는 것이다. 처음에 필자도 필름을 장착하기 위해 적당량의 앞부분 필름을 잘라낸다거나, 필름현상을 위해 찍은 필름 롤을 빼내는 것도 몰라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일상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떼아트  (0) 2015.11.16
꿀 사과  (0) 2015.11.15
이 나무의 이름은?  (0) 2015.11.15
사라지는 것들  (0) 2015.11.15